약 5시간 동안 약 84번 투척과 챔질...
사용 낚시대 : 10척
0점 : 밥을 제외하고 찌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최대한 세움
형태 : 편납 뜨는 범위내에서의 최대한 눕히는 낚시
낚시터 : 양주 광사낚시터
간결하고 튼튼한 저부력 찌를 만드는 것은 조금 까다로운 일이다....
하지만....
저부력 찌를 이용해 0점을 맞추고 입수를 시켜보면..... 정말 말이 많은 게구장이 꼬마를 보는 듯 하다....
편납의 다양한 연출을 통해 안착 속도를 다양하게 조절 한다면 더 다양한 액션을 보게 된다... 참으로 눈이 즐겁다... 채비가 안착되는 과정 까지도 즐거움의 대상이다...
왜냐하면 혹한기 저부력 찌 바닦층 낚시는 받아치기도 감지 덕지인 입질이 귀한 낚시이기 때문이다...
흡챔낚시를 한다는 것은 유도 경기중 한판승이나 격투기의 ko승을 의미한다... 밥을 이용해서 늘어지는 것이나 흡입과정을 보지 못하는 입질은 기뻐 할 일이 아닌 것이다...
물론... 꼬리표라도 나와준다면... 감사할 일이지만...ㅋㅋㅋ
얼마나 많은 변수가 있는가? 하지만 부족한 실력으로 추론하고 증명하여 흡입과정에서 붕어를 끌어 내는 과정은 힘겨운 만큼의 엄청난 보상을 준다....^^
저부력 찌를 이용해서 편납을 붙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슬로프를 주는 낚시가 이번주 조행에서의 과제였다...
날씨가 계속 영하에 머물러 있는 관계로..... 대부분의 조사들은 불만이 많은 낚시를 하고 있었다...^^
간혹 나오기는 하나 그나마 몸통걸림이었다....
평소 나오던 제대로 된 입걸림 이외의 몸걸림 조차 너무도 귀한 하루였다..
그것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드디어 바라던 그 순간이 왔다...
분명 붕어들은 어마어마하게 들어있다...
이 혹한기 낚시를 위해 몇백만년을 칼을 갈고 있었단 말인가?
겨우 1/3(1마리 입걸림/2마리 몸걸림)의 결과로 점은 면했지만... 너무도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저부력찌 #하우스낚시 #찌맞춤 #내림찌 #수제찌 #전층찌 #소꼬즈리 #중층낚시 #전층낚시 #내림낚시 #혹한기낚시 #공방림 #낚시찌 #저부력수제찌
'낚시조행 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109 광사 낚시터 조행기 (0) | 2017.01.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