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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층낚시 3

줄 사용법/ 대표적인 매듭법/ 연결방법

오지 캠핑이나 낚시..등의 실외 활동을 하다보면 줄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어플로는 적지않은 돈을 주고 산 매듭법 어플리케이션이 있지만 사실 난 몇가지 방법으로 대부분의 아웃도어 줄 사용을 한다.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일반적인 매듭이다.

 

 

 

일반적인 매듭을 만드는 과정에서 한번 더 꼬아서 8자로 만든후 매듭을 만든다.

 

 

8자 매듭의 모습

 

 

 

한 선을 겹쳐서 일반적인 매듭으로 묶어서 끝에 고리를 만든 형태.

 



초릿대에 원줄 묶는 방법

 

 

원줄을 두겹으로 겹쳐 일반적인 매듭이든 8자 매듭이든 약 10Cm정도의 원을 만든다.

 

 

 

그 원을 한 줄처럼 늘여서 고무 스토퍼를 1~2개 정도 넣는다.. 설명을 위해서 저는 희색 우레탄으로^^

 

 

그리곤 다시 그 원 끝으로 다시 일반묶음이든 8자 매듭이든 다시 작은 원을 만든다. 이 작은 원을 낚시가 끝나고 원줄을 대와 분리 할 때 당기면 편하게 매듭이 풀린다~^^

 

 

 초릿대(낚시대)와 연결을 위해 큰 원 안으로 두 손을 넣고~

 

 

사진처럼 작은 원을 두개 만들어

 

 

사진처럼 겹친다.

 

이제 낚시대 끝이나 초랫대 날라리 실을 만들어 놓은 작은 원 사이로 관통시킨다.

 

 

 

그런 후 원줄을 잡아 당겨 매듭을 조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개 내지 2개의 스토퍼 고무를 밀착시켜 낚시대와 스토퍼가 ㄱ(기역)자가 되게 하여 원줄이 초릿대 끝부터 엉키는 것을 방지하고 낚시대에서 원줄의 이탈을 다시한번 방지한다.^^

 

 

 

스토퍼 없이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도 전혀 원줄의 이탈이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실재에서는 그렇지 않다.

수년전 강화도의 한 저수지에서...

오래전 경기도 어느 손맛터에서 지금도 프로로 활동을 하고있는 한 유명 낚시 프로의 유혹에 넘어가 玄찌를 3개 구매 했었다. 돌아 오는 길에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 난 낚시를 한 수 배우고자 전화를 해서 만났는데... 그는 장사꾼과도 같은 모습을 내게 보여줬다... TV에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켤코 싸지 않은 그 찌를 난 소중히 여기며 사용하던 차..

강화도 저수지에서 스토퍼 없이 원줄을 매고 낚시에 몰입했다...
간간히 올라오는 떡붕어의 손맛에 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고 있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황혼의 빛으로 찌는 그 아름다운 형광색을 점점 잃어 가고 있던 상황에서 들어온 짧은 끊어짐.... 난 행복함과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전광석(ㅋㅋ)과 같은 챔질을 했다... 하지만 뭔가 아쉽고 빈 것같은 느낌과 함께 내 낚시대의 끝은 하늘을 향했고 황당하게도 내 비싼 현찌는 저수지 저편으로 핵 잠수함 처럼 서서히 시야에서 사라져갔다..
들어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수도없이 망설이다가 결국 난 일방적인 현찌의 이별통보에 멍하니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일이 몇번이나 있겠나?
하지만 그 일 이후로 난 원줄을 겹겹이 꼬아서 만드는 매듭법, 아예초릿대에 풀지 못하게 묶기도 해봤고.... 여러 방법을 취했지만 결국은 위와 같이 스토퍼를 장착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위와 같은 방법의 장점은.
1. 초릿대에 원줄이 감기는 현상를 현격히 줄일 수 있다. (찌 부분이나 다른 부분에서도 감기기는 것을 어쩔 수 없지만)
2. 낚시대에서 원줄을 분리 할 때 한번 당김으로 매듭의 해체가 가능하다.

참고.
(낚시대를 보호 하려면 천집이 참 좋다.. 견고하기는 지퍼가 달린 낚시대 케이스가 좋아보이지만 습기를 닦아내도 여전히 낚시를 하고 나면 습기에 낚시대가 상하기 마련이다. 어쩌다 바빠서 낚시를 못가다가 오랫만에 가방을 열어보면 곰팡이도 앉아 있고 낚시대의 도장된 표면이 물집처럼 부풀기도 한다. 그런데 천집은 숨을 쉬기에 낚시대가 낚시 가방 안에서도 점점 말라가기에 습기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런데 천집을 쓸 경우 낚시 줄 처리가 어렵다. 그리고 천집에 돌돌 말아 낚시가방에 넣다보면 여기저기 스크레치가 나고 기대하던 대물을 만났을 때 원줄이 끊어지는 대형 사고가 나기도 한다. 또한 얇고 긴 원줄 보관함에 묶어둔 원줄은 낚시를 시작하며 수심체크를 할 때 까지 꺾인부분이 곧게 펴지지 않는다.. 그것은 전층낚시의 묘미인 바닥층 낚시(소꼬즈리)를 할 때에 치명적인 오류를 유발시킨다.. 그래선 난 원형 원줄보관케이스를 쓴다. 다시 말해 위에서 보여진 그림처럼 큰 원 위에 또하나의 작은 원을 당기면 가볍게 원줄의 매듭이 풀린다..^^)

원줄 보관 함들

 

 

이쁜 문향으로 참으로 일본다운 제품이다.

 

 

속도 알차다. 하지만 일자로 긴 원줄 함을 이제는 쓰지 않는다.(이것은 본인의 경우이지 제품이 나쁜 것은 결코 아니며 이 제품을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줄을 돌려 감는 쪽에 스펀지 같이 바늘을 걸 수 있게 되어있고 그 부분 양 끝이 플라스틱 구조물과 연결 되는 부분에 줄을 걸 수 있다. 역시 줄을 풀어서 사용 할 때 일정 부분 휘어지고 그것이 펴지는데는 시간이 좀 걸린다.

 

 

 이 제품은 몸통 여러 곳에 바늘을 찔러 넣어 걸 수 있다. 이것 역시 사용시 일정 시간 꺽임이 생기기에 고부력 찌를 걸 경우나 중층이 아닌 경우에는 약간의 제약이 있어서 난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제품은 참 좋다~^^

 

 

 

 바로 요놈이다. 감는 것이 놈 귀찮기는 하지만 이 동그란 스폰지같은 수지에 압정을 몇개씩 꽂아놓고 원줄을 걸어서 보관한다. 풀어서 쓸 때에도 원줄은 바로 직진성을 보인다.

 

 

 

 사실... 바닦낚시에 적응된 조사들은 귀찮기만 하다.. 그냥 원줄 목줄 함께 케이스에 척척 감아놓고 지퍼를 쓱~ 잠그면 되는데.. 하지만 전통바닥낚시의 여유로움과 비할 만큼의 전층 낚시의 정교함이 매력적이기에 살짝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이다.. 솔직히 낚시 못가면 낚시대라도 닦고 손질해도 기쁘지 않은가? 낚시꾼들은 병자들이다..ㅋㅋㅋㅋ

 

 



고무 스토퍼 대용 면사매듭법

 

 원줄(사진의 철물)에 면사 매듭을 평행하게 위치 시킨다.

 

 

 

 일반적인 매듭을 하면서 한번에 묶지 않고

 

 

 그림처럼 원줄과 함게 3~4회 혹은 움직 일 필요가 없거나 상할 염려가 없는 곳에 묶을 경우에는 여러번 더 회전시킨다.

 

 

 

 그림처럼 회전시킨 끝을 잡고 반대쪽 줄을 잡아당긴다.

 

 

 

 

잡아당길 때 회전시킨 원들이 순서대로 가지런 하게 조여지게 신경쓰면 그림처럼 이쁜 매듭이 만들어 진다. 그림은 3회를 돌렸지만 스토퍼로 쓸 때는 난 주로 4회를 돌려 쓴다. 그리고양 끝을 여유있게 실을 남겨놓고 자른 후 약한 힘으로 당겨서 수심을 체크한다 그리고 수심이 확정되면 그 때 다시 이빨과 손을 이용해 강하게 당겨 마찰력을 더 주어서 사용한다. 그리고 물론 남겨둔 양 끝도 엉키지 않게 깔끔하게 잘라준다.^^ 느슨해진 스토퍼로 인해 원줄을 다시 감는 수고를  피할 수 있고 혹한기 때 더 예민하고 간결한 채비를 연출할 때 사용한다.

 

 


목줄과 원줄 연결법.

난 롤링 스위벨을 통해 원줄과 목줄을 연결 한다.
롤링 스위벨을 사용하면 그냥 오링을 이용 할 때 보다 목줄의 꼬임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원줄이든 목줄이든 눈사람 같은 스위벨에 아래와 같이 묶으면 휘어짐이 없고 간결하고 튼튼한 연결이 된다.

 

 우선 스위벨(위 사진의 열쇠고리^^)에 목줄자로 길이가 정해진 목줄 매듭을 통과시킨다.

 

 

 그런후 일반적인 묶음과 같이 한번 돌려 넣고

 

 

 한번 돌려 바로 묶는 것이아니라 3~4회 돌린후 천천히 당기면서 묶는다.

 

 

 숙달 되기 전에는 위와 같이 끝이 남아서 애썩 정교하게 목줄자로 길이를 정해놓은 매듭이 무색해 지기도 한다. 그럴떄는...

 

 

 

 위 그림에서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의 매듭을 손으로 잡고 풀들이 살살 잡아당기면 매듭이 느슨해지고 그때 끝의 매듭지어진 반대쪽을 살살 잡아당기면 끝 매듭이 다시 매듭쪽으로 당겨진다.

 

 

이렇게 조심해서 당기면 위와 같은 모습의 이쁜 매듭으로 연결이 된다.. 난 3~4회전을 시켜서 당기는데 위 그림은 2회 회전이 된 것이다. 사실 위와 같은 방법처럼 안으로 감지 않고 바깥으로 감아 원 안으로 넣는 방법을 더 많이 쓰는데 오늘은 방대한 양의 포스팅으로 그것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사진을 올리겠다...




목줄자를 이용해 일정하게 목줄 길이 묶기

 

이것이 일반적으로 쓰는 목줄 자이다. 여러 다른 형태도 있지만 비슷한 원리를 가지고 있다.

 

 

 우선 바늘을 위와 같이 하나 혹은 단차를 준 두 바늘을 바늘 걸이에 건다. 물론 눈금으로 그날의 목줄 길이과 단차를 정해서 너트를 돌려 고정시킨후 건다. S자 고리를 펴서 만든 바늘 이미테이션 철물이 넘 어색하게 보인다^^

 

 

 바늘 반대 쪽 줄을 목줄 자 끝으로 줄의 긴장을 유지한 채 가져간다.

 

 

 정확한 설명을 위해 합사줄로 바꿨다..^^ 목줄자 끝에 파여있는 홈으로 줄을 돌려 감는다.

 

 

 그림처럼 홈에 밀착시켜서 당긴다.

 

 

 그러면 그림처럼 목줄자 끝에 정확히 매듭이 만들어 진다.^^



50Cm보더 더 긴 목줄 연출하기

 

 그림처럼 목줄자에 줄을 돌려 감을 수 있는 부드러운 면을 가진 철물을 부착한다.

 

 그림엔 줄을 흰색으로 사용해서 명확히 안보이지만 기존에 바늘을 거는 방향과 다르게 반대쪽으로 바늘을 걸어서 아랫쪽에 부착시킨 철물을 한번 걸쳐 감아서 다시 매듭을 만드는 끝으로 가져가서 매듭을 만들 면 된다.



줄과 줄을 연결 시키기

 

 연결 시킬 줄을 나란히 위치시킨다.

 

 우선 위에 설명한 면사매듭 방법으로 한 줄을 묶는다.

 

 그리고 다른 한줄도 역시 면사 매듭법으로 묶는다.

 

 그리고는 양 끝을 잡아 당기면 두 줄이 마찰 력에 의해 견고히 연결 된다. 물론 남은 부분은 깔끔히 잘라준다.


바늘 묶는 법^^

전 일반적인 목줄은 10번을 돌려 묶고 두꺼운 목줄을 5~7회 정도 묶어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