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04 로얄낚시터 조행기

로얄은 광사낚시터 보다 마릿수는 더 잘 나오지만 자리에 따른 편차는 좀 더 심한 것 같다

물 속 바닥은 이 시기에 비해 깨끗한 것 같다. 하우스 낚시터 천장이 랙산이어서 낮동안 비교적 밝은 낚시를 즐길 수 있고 밤이 되어도 뒷편에 적당한 조명으로 비교적 밝은 상태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

이번에도 역시 최대한 눕혀서 낚시를 했다.

과연 어느정도의 민감한 연출을 해야 흐름을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과제를 끊임없이 수행하고 있다.

역시 기포기에 의한 흐름은 방향이 복잡하고 미묘하고 의외로 엄청난 저항으로 채비에 가해진다.

또한 밥에 대한 미련은 채비에 대한 공부를 막을 경우가 많지만... 이런 혹하기 후반의 낚시에서는 맛난 밥을 주고싶은 욕심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올라온다.

약4시간 정도 낚시를 했는데 총 4마리를 잡았다.

다행이 모두다 입걸림이 정확히 된 것 같다.

입걸림 후 앙탈도 비교적 좋은 것 같다...^^

다들 비교적 쌩쌩한 상황이다

저수온과 상처에 비해 이상하리 만큼 쌩쌩한 녀석들이다.

상처는 좀 있지만 이쁜 붕어들이다.

저부력 찌 중 비교적 헤비한 녀석을 썼는데 편납을 여러번 감을수 있다는 것은 투척에는 도움이 되지만 역시 둔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내가 쓰는 찌는 다른 사람들이 쓰기에는 처음에 좀 힘들정도로 저부력이지만 계속 쓰다보면 뭔가 더 더 더 저부력으로 가야 된다는 것을 느낀다... 

14척에 걸어도 앞치기에 문제가 없다면 더 저부력으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렇게 천장이 렉산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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